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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가상화폐거래소는 안전한가?

 국내 가상화폐거래소는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원화마켓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은행의 실명 계좌를 확보해야합니다. 다시 말해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시중 은행과 제휴를 맺어야만 영업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금융위원회에서 원화마켓과 가상화폐 간 거래 운영 승인을 받은 곳은 총 5 곳입니다. 

두나무(업비트) : 케이뱅크

빗썸 : 농협은행

코인원 : 농협은행

코빗 : 신한은행

스트리미(고팍스): 전북은행

지난 11월 16일 금융정보분석원과 위 5개사 가상자산사업자간의 간담회 개최 내용을 보게 되면,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국내 거래소는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고객 예치금이 실명계정 발급은행에서 엄격히 구분 관리해야하고, 고객의 가상자산도 주기적으로 실사, 외부공표해야하며, 거래소 자체의 가상자산 발행을 제한 받고 있기 때문에 FTX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기 힘들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FTX파산은  FTX거래소의 자체 발행 코인인 FTT를 악용하였기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그렇다면 특정금융정보법에 의해 제한을 받고 있는 국내 가상화폐거래소는 정말 안전할까요?

코인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의 입장에서 경우의 수 몇 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안전하지 않는 경우의 수

1. 국내 거래소에 원화를 입금하게 되면 그 원화는 해당 거래소의 계좌로 옮겨지게 됩니다. 입금 된 원화가 제 3의 수탁사에 보관되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일정 부분 이상을 해당 거래소에서 인출하지 못하게 제한 받는 것이 아니라면 파산 등의 원인으로 대량의 원화 인출 사태가 발생 할 경우, 해당 거래소 계좌 잔액이 이를 충당하지 못한다면 원화 인출은 불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2. 고객의 지갑에 있는 코인이 해킹에 의해서 외부로 인출되게 될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됩니다. 블록체인기술 자체 기술은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지만 개인지갑에 접근하여 코인을 인출하는 해킹은 가능하며 실제로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콜드웰렛도 온라인상으로 해킹이 불가능 할지라도 오프라인 외부침입자에 의해서 도난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 거래소 자체 코인은 발행할 수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해당 거래소와 전혀 무관해 보이는 법인을 하나 설립하여 사업을 시작한 후 그 업체가 코인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각 거래소의 코인 상장 가능여부는 각 거래소 자체 심사기준에 의해 결정됩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는 FTX와 같은 해외 거래소 보다는 비교적 안전해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여러 헛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막대한 자금의 예치를 통한 투자는 아직까지는 이른 감이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