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영끌족 이자 부담 파는 것이 답일까?

 영끌족이란, 본인이나 배우자의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등 금융기관에서 받을 수 있는 모든 대출을 받아서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요즘 같이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많은 대출로 주택을 구입하여 이자 부담이 늘어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는 좀 아픈 단어이기도 합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현재 3%이며 올 연말과 내년 초에 미국 연방준비은행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우리나라도 미국과의 기준 금리차를 좁히기 위해 금리를 추가인상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적은 액수의 대출의 경우에는 0.25% ~ 1% 정도의 금리 인상이 크게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보통 수억원을 대출을 받는 주택담보 대출의 경우에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더군다나 영끌족의 경우에는 주택담보대출 뿐만아니라 신용대출도 함께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매월 갚아야하는 이자에 대한 부담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3%인 현재, 가산금리를 추가한 국내 은행의 주택담보 대출의 금리는 5% ~ 7%대입니다. 주택가격이 정신없이 상승하여 지금이 아니면 집을 영영 사지 못할 것 같아 영끌로 주택을 매수하던 2021년 3% ~ 5%와 비교하면 이미 2%가 오른 상태입니다. 이것이 끝이라면 좋겠지만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추가로 금리인상이 결정된다면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4 ~ 8%가 될 것이며 신용대출의 금리는 6 ~ 11%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영끌족들이 주택을 구입한 시점에 가계 신규대출 중 변동금리의 대출의 비중이 2021년 1월 70%에서 11월 80%이상 인 것을 보면 영끌족들이 주택을 구입할때 대부분 변동금리를 선택하며 대출을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추가 금리인상이 현실화가 된다면 각 가계가 짊어지게 될 이자의 부담은 2배 아니 그보다 좀 더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전에는 150만원 ~ 200만원의 이자가 1년사이에 300만원 ~ 400만원이 된다면 그 부담감은 엄청납니다.


영끌족 주택 매도

지나친 금리인상은 경기침체로 이어지기 때문에 미국연방준비은행도 언젠가는 금리인상을 멈추고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금리를 다시 내리기 시작 할 것입니다.

11월 9일 국토교통부는 서울, 과천, 성남, 하남, 광명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 인천, 세종을 추가적으로 규제지역에서 해제하였고 몇 일 전 금융위원회도 주택담보 대출 규제를 완화하였습니다. 정부도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것에 대한 심한 부담을 느낍니다. 지금처럼 여당과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는 정부가 지지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어떠한 정책을 펼칠지 아무도 모릅니다. 

투자가 아닌 본인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했지만 좀 무리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이 되어도 주택을 구입한 지역이  여전히 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는 곳이라면 조금 더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안심전환대출과 같은 금리가 낮은 대환대출을 알아보고 추가적인 정부의 구제 방안에 귀를 기울이며 부모님이 여유가 되신다면 부탁을 드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거주 목적이라면 힘들 겠지만 금리가 낮아질때까지 버텨 낸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