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홀딩스 강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불안감으로 천일염 판매 폭발

신송홀딩스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안감 증가에 힘입어, 천일염 판매량이 급증하며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6월 14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신송홀딩스의 주가는 22.67% 상승한 1만 3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신안바다 갯벌에서 생산한 천일염을 판매하고 있는 신송식품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천일염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신안군 수협은 주문 폭증에 따라 2021년산 천일염 가격을 포대당 2만 5000원에서 3만 원으로 인상했지만, 주문량이 줄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에는 주문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

지난해 6월에는 81포(1포 20㎏ 기준)에 불과했던 천일염 판매량이 이달 1~9일 사이에만 2000포대로, 약 25배 급증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렇게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로 인한 불안감이 신송홀딩스의 천일염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은, 천일염 시장의 향후 동향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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