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타워 등반 외국인, 누구인가? 국적 및 나이

서울 송파경찰서는 12일, 롯데월드타워를 무단 등반한 영국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A씨는 롯데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하다가 롯데타워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체포되었다. 신고가 접수된 시점에서 ㄱ씨는 이미 42층까지 등반해 있었으며, 이후에도 등반을 계속하여 오전 8시47분에는 72층을 통과했다. 

소방당국은 안전을 위해 ㄱ씨에게 73층에서 곤돌라에 탑승하도록 안내하였고, 이를 따른 A씨는 오전 9시 경 123층으로 안전하게 이동하였다.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총 93명의 인원과 16대의 장비가 동원되었으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대형 에어매트가 지상에 설치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롯데월드타워를 등반하여 점프하려는 목적으로 3일 전에 한국에 입국했다고 진술했다. 롯데월드타워를 등반하는 것은 그의 오랜 꿈이었으며, 이를 위해 6개월 전부터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기록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9년 영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더샤드'를 무단으로 등반한 혐의로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3개월 복역한 이력이 있다. 경찰은 현재 A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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