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신고가, 전기차 경량화 부품 시장 공략...주가 '급등'

애경케미칼의 주가가 화제다. 14일 오전 10시 12분 기준으로, 애경케미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70원 (13.5%) 상승한 1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불어 이 회사는 최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전일 대비 19.02% 상승한 2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애경케미칼이 공개한 전기차 경량화 부품 시장 공략 계획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일 애경케미칼은 탄소섬유 기반의 프리프레그와 전기차 내장 소재인 SMC를 활용하여 전기차 경량화를 위한 부품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발표했다. 친환경 탄소섬유인 SMC는 애경케미칼이 2021년에 개발한 대표적인 경량화 소재로,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전기차 소재 부문의 매출 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자동차 산업을 필두로 산업 전반적으로 강도는 높고 무게는 가벼운 소재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하면서 이차전지 부문 등으로 신중하게 사업 확장을 해 나갈 것"이라는 애경케미칼 관계자의 말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듯하다. 

한편, 애경케미칼의 최근 1주일간 외국인 및 기관의 매매 내역을 보면, 외국인은 65,245주를 순매도하였으며, 기관은 43,054주를 순매도하였다. 그러나 이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3.37%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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