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 주가, 천일염 수요 폭등에 따른 상한가 도달

16일 오전 11시 16분 기준, 샘표식품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8200원(25.23%) 오른 4만600원에 거래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샘표식품이 국산 천일염과 호주산 천일염의 공급망을 확보한 후 매수세가 집중되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나선 것에 따라 천일염(바닷물 정제 소금)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였다. 이에 따라 천일염의 공급망을 보유한 샘표식품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샘표식품은 국내 신안 천일염과 호주산 천일염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주력 제품인 간장 제조에 필수적인 천일염을 확보하는 데 중요하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간장에 사용하는 소금 원산지는 호주산 천일염"이라며 "자사 소스 대부분은 깨끗하게 세척한 호주산 천일염이 사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따라 천일염에 대한 사재기 현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천일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샘표식품은 국산 천일염과 호주산 천일염의 공급망을 확보해 이런 혼란을 극복하고 있다.

샘표식품은 이러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로 1~5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성장했다. 천일염 공급난이 계속되더라도 호주 공급처를 통해 안정적인 천일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주가에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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