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생인 박정은 통역사는 아버지의 사업을 돕기 위해 어린 시절을 카자흐스탄에서 보내며 러시아어를 배웠습니다. 그 후, LG상사와 포스코에서 근무하다가 그만두고 늦게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전문 통번역 석사를 졸업하였습니다. 현재는 '마음통역사'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앙대 통역번역연구소 한러과 팀장을 역임했던 그녀는 이제 프리랜서 러시아어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법정 통역사로도 인정받아 법원에서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외국인의 통역을 맡고 있습니다. 그녀는 "통역사란 직업의 매력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깊이 알고,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합니다.
작가로서도 활동 중인 박정은은 한부모 가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자 『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를 출간했습니다. 그녀는 이혼은 죄가 아니며 한부모 가정이 일상인 사람들도 있다고 강조합니다.
박정은 통역사는 2022년 9월 EBS 세계테마기행에 진행자로 출연한 경력도 있습니다. 생계를 위해 9년간 한국에서 살았다는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을 만나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가족으로는 남편과 초등학교 3학년인 딸이 있으며, 워킹맘인 그녀는 통역사와 작가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워킹맘으로서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이 따르는 것을 느낀다"고 말하며, 그 희생을 해준 이가 남편이었다고 고백합니다.
박정은은 또한 2019년 우먼센스에서 진행한 '케이퀸'에 참가한 바 있습니다. 이는 35세 이상의 여성들에게 제2의 도약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미인대회로, 그녀의 다양한 경험과 활동에 대한 인정을 드러내는 행사였습니다.
박정은 통역사는 카자흐스탄에서의 8년간의 생활을 통해 러시아어에 깊은 이해를 가지게 되었으며, 그 경험은 그녀가 러시아어 통번역사로서의 커리어를 쌓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LG 해외 자원 개발에서의 근무 경력과 결혼 후 중앙대학교의 문학번역원 & 통번역대학원에서의 교육은 그녀가 '마음통역사'로서 러시아어와 한국어를 넘나드는 다리 역할을 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통역사로서의 꿈을 키운 박정은은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그리고 그녀를 도와준 가족들의 희생을 통해 '마음통역사'로서 한러 통역의 세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녀의 마음이 넘쳐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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