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MR 관련주 기업, 미국 SMR 기술 기업에 투자 집중

소형 모듈 원자로(SMR)는 전기 출력이 30MW 이하인 작은 원자로로, 기존 원전보다 규모가 작고 효율성이 높으며 건설 기간이 짧고 안전성이 향상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러 국가들이 SMR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대한민국 내 기업들도 미국의 선두주자 SMR 기술 기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해외 선두 SMR 기술 기업에 투자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삼성물산, GS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의 NuScale Power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였고, SK그룹, SK이노베이션과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 TerraPower에, DL엔씨와 두산에너빌리티는 X-energy에 투자를 하였습니다.

국내 SMR 관련주

국내 기업들이 투자한 미국 SMR 관련 기업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삼성물산 - NuScale Power : 7천만 달러

2. GS에너지 - NuScale Power : 4천만 달러

3. 두산에너빌리티 - NuScale Power: 1억 3천 8백만 달러, X-energy : 5백만 달러

4. SK그룹, SK이노베이션 - TerraPower : 2억 5천만 달러

5. HD한국조선해양- TerraPower : 3천만 달러

6. DL이엔씨 - X-energy : 2천만 달러

미국 SMR 대표 기업

미국의 대표적인 SMR 관련 기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NuScale Power: 미국에서 최초로 SMR 설계 인증 획득

2. X-energy: 차세대 원전 개발로 인해 8천만 달러 투자 받음

3. TerraPower: 고속 중성자형 및 용융염 냉각형 SMR 개발 진행 중

1) 뉴스케일파워: 미국 최초로 SMR 설계 인증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최초로 SMR 설계 인증을 받은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77MWe 모듈 12기를 이용하여 총 924MWe를 발전하는 설계를 개발하고 있으며, 아이다호주에서 무탄소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루마니아에서도 보이저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 엑스에너지: 차세대 원전으로 8000만 달러 수혜

엑스에너지는 차세대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ARDP)의 기업으로 선정되어 8000만 달러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고온가스형 SMR인 Xe-100을 개발 중이며, 총 320MWe를 발전하는 설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주 리치랜드에 Xe-100을 건설할 계획이며, 요르단에서도 원자로 건설 계약을 맺었습니다.

3. 테라파워: 고속중성자형, 용융염냉각형 SMR 개발

테라파워는 ARDP 기업으로 선정되어 8000만 달러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GEH, 베첼과 함께 고속중성자형 SMR 원자로인 NATRIUM™ Reactor를 개발하고 있으며, 소듐냉각형 원자로와 용융염냉각형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합친 설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와이오밍 주에 NATRIUM™ 원자로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또한, 테라파워는 용융염냉각형 SMR 개발도 진행 중이며, 이는 서던 컴퍼니(Southern Company Services)와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와 협력하여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용융염냉각형 SMR은 2016년 1월 미국 에너지국으로부터 4000만 달러를 투자받아 워싱턴주 에버렛시에 있는 테라파워 시설에서 2022년 운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테라파워는 또한 2022년 3월 에너지국으로부터 핵폐기물과 첨단 원자로 처리 시스템(Nuclear Waste and Advanced Reactor Disposal Systems) 개발사로 선정돼 850만 달러를 지원받습니다. 지난 7월에는 SK이노베이션과 MOU를 맺고 SMR 공동 기술 개발 및 구축,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테라파워는 빌 게이츠가 투자해 CEO로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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