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기업 모니터랩이 코스닥에 상장한 첫날 주가 급락에 휩싸였다. 19일 모니터랩은 시초가 대비 24.80% 떨어진 1만 4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니터랩의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2배인 1만9800원으로 형성됐다. 이전에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98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청약 증거금만 총 4조3735억 원이 모였다.
모니터랩은 지난 10~11일 이틀 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통합 경쟁률 1785.12:1을 기록, 올해 들어 공모주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배경에도 불구하고 상장 첫날 주가는 급락하는 결과를 보였다.
모니터랩은 구독형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전 세계 15개 지역에 서비스 인프라인 '엣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SECaaS 플랫폼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멀티 테넌시(Multi Tenancy)'기술과 AI가 적용된 위협 분석 판별 기술인 CTI(Cyber Threat Intelligence), 그리고 프록시 기술 등을 통해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니터랩은 상장 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Secure CDN', 'ZTNA'등의 신규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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