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컷은 필요한가? 강제청산과 임의청산 이해하기

로스컷(Loss Cut)은 투자자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자산을 팔아 넘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손절매, 즉 로스컷에는 강제로 이루어지는 강제청산과 투자자 자신의 결정에 따른 임의청산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강제청산 vs 임의청산

강제청산은 주식담보대출, 선물시장, 코인 마진 거래, 외화 FX 거래 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식담보대출로 주식을 매수한 경우, 주식 가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매도하여 대출금을 회수합니다. 이러한 절차를 강제청산이라고 부릅니다.

선물시장, 코인, 외화 FX 마진 거래에서도 투자한 금액이나 증거금 잔고가 소멸될 때 강제청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인시장에서는 일부 브로커(바이낸스, 바이비트, 비트겟 등)들이 시장 가격을 조작하여 강제청산을 유도하는 사례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주식시장에서는 주식을 팔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보유하려는 목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자신이 직접 손절매를 결정하는 임의청산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다양한 요인(경제적, 사회적 요인 등)으로 주식 가격이 일시적으로 크게 하락할 수 있지만, 투기나 도박이 아닌 진정한 투자라면 언젠가는 가격이 회복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식 투자 전문가들의 조언은 항상 "주식 투자는 여유 자금으로 해야한다"입니다. 즉, 소유하고 있는 돈 중에서 없어도 큰 문제가 없는 돈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손절매를 하지 않아도 되고,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며 기다릴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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