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레버리지 ETF: 장기 단기 투자 전략과 그 효과


"ProShares Ultra QQQ"라는 ETF의 심볼인 QLD는 NASDAQ 100 인덱스 지수의 2배를 추종합니다. 

레버리지를 2배로 적용하면 수익률이 단순히 2배가 될 것이라고 보통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의 수익률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기록에 따르면, 2006년 6월에 상장된 QLD는 23배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반면 NASDAQ 100은 같은 기간 동안 약 9배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QLD가 일일 수익률의 2배를 추구하며, 매일마다 2배의 복리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NASDAQ 100이 계속 상승한다면, QLD의 수익률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2022년 하락장 기간 동안에는, NASDAQ 100이 약 32% 하락한 반면, QLD는 약 60%나 하락했습니다. 이는 약 2배의 하락폭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2023년에는 NASDAQ 100이 약 26% 회복하면서, QLD는 약 54% 상승했습니다.




이런 데이터만을 보면, 2배 레버리지가 원 지수인 NASDAQ 100에 비례하여 잘 작동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23년의 차트를 자세히 보면, NASDAQ 100은 절반 가량 회복했지만, QLD는 절반에 미치지 못한 회복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ETF의 한계를 보여줍니다. 장기적인 상승 시에는 2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장이 발생하면 2배 이상의 시간이 회복에 필요하게 됩니다. 또한, 횡보장이나 상승폭이 크지 않은 경우에는 레버리지 ETF는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주장하며,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상승이 예측되는 시기에 단기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이 둘 다 일리가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상당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큰 하락이 발생하면 회복 기간이 상당히 길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횡보장이나 상승률이 낮은 구간에서는 계속해서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단기적인 투자 전략을 선택한다면, 급격한 상승장에서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장기적인 상승 흐름에 비해 이른 시점에서 매도한 후에는 낮은 수익률에 대한 후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전략은 마이너스 수익률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QLD와 같은 레버리지 ETF는 그 특성상 투자 전략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장기적인 투자와 단기적인 투자, 두 가지 접근법 모두에 장단점이 존재하며, 투자자의 목표와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전략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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