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배터리, 한국 기업들의 연구 및 개발 동향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의 차이점은,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액체 전해질이 양극, 음극, 분리막 사이에 있지만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이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하며 분리막 역할도 수행합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 면에서 더 우수한 성능을 보여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기업들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상용화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국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업

1) 삼성 SDI

삼성 SDI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전고체 배터리용 극판, 고체 전해질 공정설비 및 셀조립 설비를 갖춘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 중입니다. 이를 통해 2023년 소형 배터리, 2025년 중대형 배터리 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LG 에너지솔루션

LG 에너지솔루션은 2026년까지 600Wh/L 용량의 고분자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기술적 특성이 우수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3) SK온

SK온은 미국의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솔리드파워'와 협력하여 3000만 달러(한화 약 350억원)를 투자하고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2030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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